포르투갈의 공격수 하파엘 레앙. AP 연합 #4. 수비진의 어깨가 무겁다호날두를 제외해도 포르투갈 공격진은 막강하다. 포르투갈은 조별리그 2경기에서 총 5골을 넣었는데 호날두를 포함해 선수 4명이 고루 득점포를 기록했다. ‘월드 클래스급’이라고 할 수 있는 선수들이 여럿 있어 한국 수비진의 어깨가 상당히 무겁다. 호날두와 주로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는 하파엘 레앙(AC밀란)은 한국이 신경써야 할 경계 대상이다. 188㎝의 큰 신장에 유연한 드리블과 빠른 발까지 가지고 있다. 지난 시즌 AC 밀란에서 34경기 동안 11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세리에A MVP로 선정되기도 했다. 가나전에서는 교체 투입 후 3분 만에 득점을 올리기도 했다. ‘골든 보이’ 주앙 펠릭스(아틀레티코 마드리드) 역시 한국 수비진이 신경 써야 할 대상이다. 레앙과 동갑인 펠릭스는 뛰어난 드리블을 갖춘 공격형 미드필더로 2선에서 한국 수비진을 위협할 수 있는 대상이다. 펠릭스 역시 가나전에서 월드컵 데뷔골을 터트리기도 했다.